요즘 고물가로 인해 외식하기가 무서운 세상입니다. 국민메뉴인 삼겹살을 먹어도 배불리 먹으려면 인당 3만원은 거뜬히 넘어가지요. 그래서 다들 외식을 줄이거나 가급적 집에서 해 먹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분위기인 듯하네요.
그렇다고 외식을 아예 안 할 수는 없지요. 집안에 좋은 일이 있거나 아니면 회사에 환송회 같은 일이 생기면 어쩔 수 없이 외식을 해야겠지요. 그래서 요즘 뜨는 콘셉트가 바로 무한리필 콘셉트인 듯합니다.
요즘 뜨고 있는 명륜진*갈비나 고기*롱 등이 대표적인 무한리필 콘셉트이지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동안 샤부샤부는 무한리필 컨셉이 없었거나 드물었습니다. 물론 여의도나 강남 또는 을지로에 모*샤브하우스라는 브랜드가 있지만 서민들이 접근하기엔 가격이 너무 사악합니다. 저도 접대할 때만 몇 번 갔습니다.
그러던 중 검색을 통해 요즘 뜨고 있는 샤부샤부 무한리필 프랜차이즈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곳은 바로
'샤브올데이 당산점' 입니다!
1. 맛집 개요
🥘 상호명 : 샤브올데이 당산점
🍲 위치 :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 83 105~107호
🫕주요 메뉴
평일점심 : 23,900원 (고기무제한)
평일저녁&주말 : 28,900원 (고기무제한)
🥣 영업시간 및 휴무일
월~일 : 11:00 ~ 21:3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주말은 없음)
휴무일 : 없음
🥗 연락처 : 0507-1360-6311
🧆 주차 : 건물 내 주차가능
2. 분위기 및 시설 / 메뉴구성
검색을 해보니 이곳이 입소문이 많이 나서 생각보다 주말에는 웨이팅 있다는 걸 알고는 주말에 오픈런을 했습니다. 좀 일찍 도착해서 사람이 없었습니다만,
식사 후에 나와보니 웨이팅 하는 인원이 꽤 많았습니다. 생각보다는 매장이 규모가 있는 편이었습니다. 전속모델인 김수현 씨 사진도 보이네요.
사진에는 없지만 입구 오른편에 캐치테이블 기기가 있습니다. 원래는 원격웨이팅이 되는 걸로 아는데 이 날은 주말이라 현장 웨이팅을 등록하시고 대기하시면 됩니다.
오픈런을 한 관계로 일찍 들어가서 내부 모습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들어서자마자 전면부 모습입니다.
식사 초반에 육수를 끓이면서 기다리는 손님들을 위해 간단한 세미뷔페도 구성해 놓았네요. 간단한 파스타와 중식류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맛도 무난한 편입니다. 손님들이 입장하시고 초반에 무지하게 붐비는 코너입니다.ㅎㅎ
샤부샤부에 필수인 야채코너입니다. 개인적으로 샤브 야채를 땅콩소스에 찍어 먹는 걸 좋아하는데요. 그 어느 샤부샤부집보다 야채의 종류가 다양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식사 중간중간에 입안을 리프레시하는 샐러드 코너도 잘 구비가 되어 있습니다.
샤부샤부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을 위한 튀김류와 피자코너 또한 필요한 구성으로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테이블은 40~50개 수준으로 매장규모는 꽤 큰 편이고 시설은 최근에 오픈해서 인지 깔끔한 편이었습니다. 테이블 수가 많아서 쾌적할 듯 하지만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입장을 해서 매장은 상당히 북적이는 느낌이었습니다.
살짝 아쉬운 부분은 매장 규모에 비해 냉방이 약한 편이라 샤부샤부를 끓이다 보면 그 열기로 좀 더운 편입니다.
3. 식사 후기
자리에 앉으면 잠시 후 기본고기와 두 종류의 육수를 직원분이 세팅해 줍니다. 고기는 크게 세 종류가 제공이 되고 육수는 얼큰한 육수와 맑은 육수 두 종류가 나옵니다.
샤브 육수를 끓이는 동안 샤부샤부를 즐기기에 필수인 소스를 준비합니다. 기본적인 칠리와 땅콩 소스를 비롯해 총 5종류의 소스가 준비되어 있으며 가이드 대로 쪽파나 청양고추 등을 넣으시고 취향껏 준비하시면 됩니다.
샤부샤부에 넣을 건두부와 소시지 및 면 등 다양한 사리를 넣어 먹는 것도 별미이지요. 개인적으로 얼큰 육수에 건두부를 넣고 샤브고기와 함께 먹는 걸 즐깁니다.
샤브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다양한 야채와 사리 그리고 세 종류의 고기를 넣고 신나게 먹기 시작합니다. 고기류는 칠리소스에 야채종류는 땅콩소스에 찍어 먹는 것이 정석이지요. 잘 되는 식당이라 그런지 고기의 퀄리티도 좋은 편이고 야채의 신선도도 좋았으며, 육수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재료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는 조연 역할에 충실합니다.
소스에 꼭 다진 마늘을 넣으시길 추천합니다. 다진 마늘을 넣었을 때 부위별 고기의 맛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고 풍미도 훨씬 좋았습니다.
무한리필이니 당연히 원 없이 드셔야겠죠. 고기 리필 코너가 별도로 준비되어 있으니 드시고 싶으신 만큼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또한 육수도 같은 코너에 준비되어 있으니 육수가 쫄아들 때마다 리필하시면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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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없이 샤부샤부를 즐기시고 나면 아이스크림이나 식빵 또는 가벼운 쿠키류 등으로 디저트를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4. 총평
2만원 후반대의 가격으로 이만큼의 만족도를 느끼기 힘들듯 합니다. 세미뷔페가 있고 야채의 종류도 다양하면 면사리를 비롯한 각종 사리가 샤부샤부의 맛을 배가 시켜줍니다. 고기의 신선도도 좋으면 주말 기준 식사시간(100분)도 충분해서 가족외식 가기엔 적격인 곳이라고 판단됩니다.
아쉬운 점은 평일점심은 식사시간이 70분으로 다소 타이트하며 매장이 좀 더운 편이란 점이지만 충분히 다른 장점으로 극복가능합니다.
제 개인적인 평점은 ⭐️⭐️⭐️⭐️⭐️ 5점 만점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웨이팅이 꽤 됩니다.(사진에 안보이는 부분에 더 많았습니다.) 주말의 경우 오픈런하시거나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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