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arkJacob 입니다. 지난 주말에 라운딩을 마치고 어디로가서 한잔할까 하다가 가게된 곱창집을 오늘은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당산회관》
사실 이 곳은 2년전쯤 먹방 프로그램인
토요일은 밥이좋아에서 소개되면서 유명세가 더해진 곳이죠. 당시 방영영상 한번 보시죠.
https://youtu.be/4LM1g1iqts8?si=4irQdvlMXXzGHSrB
1. 맛집 개요
🥘 상호명 : 당산회관
🍲 위 치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47길 13 1층 당산회관
🫕 주요 메뉴
* 한우곱창/막창/대창 : ₩ 26,000
* 모듬구이 : ₩ 28,000
* 곱창전골 : ₩ 44,000 (小) 등
🥣 영업시간 및 휴무일
* 월~토 : 16:00 ~ 23:30
* 일 : 16:00 ~ 23:00
* 휴무일 : 없음
🥗 연락처 : 0507-1365-8893
🧆 주차 : 매장 옆 주차공간 6대 가능
2. 외관 및 분위기
매장 외관의 모습입니다. 가을이라 그런지 야장 분위기나게 가게 유리벽문을 모두 열어놓고 영업 중이네요. 코 끝을 찌르는 고소한 곱창냄새가 어서 들어오라고 유혹하네요. 노란색 큼지막한 간판이 있어서 찾아서 가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주말이라 손님들이 많아서 실내는 찍지 못하고 제 주변 빈자리만 찍어보았네요. 테이블은 15개 정도 되고요. 우리가 흔하게 접하는 곱창집 분위기랑 대동소이합니다. 시끌벅적한 분위기 속에 다들 한잔들 하시느라 정신없네요.☺️
3. 메뉴 및 맛 품평
대표메뉴는 당연히 한우곱창이겠지만 많은 분들이 모둠구이를 드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곱창전골을 드시는 손님도 꽤 보였습니다. 아마도 모둠구이 > 볶음밥 > 곱창전골 이런 코스로 드시는게 정석인가 봅니다.😃
저희는 이런 공식따위무시하고 가볍게 곱창구이와 대창구이를 주문했습니다. 술 마셔야하니까요.ㅋ
주문을 하면 나오는 소스인데 오른쪽 기름소스야 우리에게 익숙한거고 왼쪽에 매운소스가 상당히 괜찮습니다. 곱창이 원체 기름진 음식이라 느끼할 수 밖에 없는게 그걸 잡아주는 결정적인 역할 합니다.😁
서비스로 나오는 곱창찌개(?)입니다. 아마 짜투리 곱창으로 끓인듯 한데 얼큰하니 곱창 먹다보면 중간중간에 입가심 역할을 충실히 해 줍니다.
사이드채소인 부추입니다. 곱창을 구울때 나오는 기름으로 부추를 구워서 먹으면 그 궁합이 환상적이죠. 곱창의 단짝 친구입니다😛
드디어 주문한 한우곱창이 나왔습니다. 직원분 실수로 모둠구이가 나와서 사진은 모둠구이입니다.^^; 곱창이 나오면 이 때부터 익을때까지 고통스런 기다림의 시간입니다.😂 하지만 사진에서 보시듯이 초벌구이가 되어서 나오기에 기다림의 시간이 길지 않습니다.
어느정도 익었다싶으면 친절하게 직원분이 오셔서 커팅을 직접 해주십니다.
곱창이 거의 다익었을 무렵에 대창이 나오더라고요. 아무래도 대창은 익히는데 시간이 걸리니 먼저 곱창부터 드디어 먹어봅니다~^^
잘 익은 곱창에 아까 말씀드린 매운소스를 듬뿍찍고 부추와 마늘을 얹어서 먹어봅니다.
이야~~ 바로 이 맛입니다!
입안에 들어가는 순간 탄탄한 식감과 깊은 풍미가 돋보입니다. 먼저, 곱창 특유의 육즙과 지방층이 씹을 때마다 터져 나와, 입안에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가득 채워줍니다. 구운 곱창의 겉면은 살짝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하게 익혀져 있어, 한 입 베어 물 때마다 겉과 속의 식감 대비가 아주 매력적입니다. 곱창 특유의 풍미가 진하지만 부담스럽지 않게 잡혀 있어 처음 곱창을 접하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죠.
또한, 이곳의 곱창은 신선함을 유지해 잡내가 거의 없고, 곁들여 나오는 특제 양념장(매운소스)이 곱창의 풍미를 한층 더해 줍니다. 이 양념장은 곱창의 기름진 맛을 깔끔하게 잡아주며, 곱창의 진한 감칠맛을 돋보이게 하는 감초 같은 존재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곱창을 먹다보니 대창이 잘 익었더군요. 이번엔 대창을 먹어봅니다. 기름이 많아서 좀 부담되지만 그래도 술안주로 이만한게 없지요.ㅋ
역시 대창도 배신을 안하네요.^^
당산회관의 한우 대창은 한입 씹는 순간부터 녹아내리는 듯한 고소한 지방층과 진한 육향이 일품입니다. 대창 특유의 두툼한 식감은 고기의 묵직한 존재감을 더해주며, 씹을 때마다 고소함이 입안 가득 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겉은 노릇노릇하게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녹아내려 씹는 즐거움이 배가됩니다.
이곳의 곱창과 대창은 생각보다 양이 많습니다. 그래서 술과 함께 즐기다보니 어느덧 포만감이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디저트를 안먹을순 없지요.
배는 터질것 같지만 볶음밥을 주문합니다.ㅋ
당산회관의 볶음밥은 곱창과 대창의 진한 풍미가 쌓인 철판 위에서 조리되어, 한층 더 깊은 불맛이 살아 있습니다. 곱창을 다 먹고 난 후 철판에 남은 기름과 양념을 밥과 함께 직원분이 볶아내는데, 이때 곱창과 대창에서 나오는 고소한 기름 맛이 밥알 하나하나에 스며들어 특별한 감칠맛을 자아냅니다.
밥알은 적당히 눌려 바삭한 식감을 주면서도 양념이 골고루 배어있어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조화롭습니다. 마지막에 김가루와 부추가 더해지면 풍미가 더욱 깊어져, 먹는 내내 입안에 풍성한 향과 맛이 이어집니다.
이렇게 만족스러운 한끼를 마무리합니다!
4. 총평 및 별점
🥇곱으로 가득찬 곱창에서 나오는 고소함과 감칠맛은 술안주로서는 완벽함 그 자체입니다. 매운소스와 부추, 곱창찌개의 조화도 환상적입니다.
🥈가성비는 괜찮습니다. 한우곱창임에도 2만원 중반이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오발탄이나 연타발같은 고급 곱창집은 이보다 훨씬 사악하죠.ㅋ
🥉사장님이 누구신지는 모르겠으나 대부분 친절하시고 세심하신 편입니다. 위생은 무난했고 주차도 편리했습니다. 유일하게 아쉬운건 쌈채소가ㅈ없는 점이었습니다.
🏅 평점 : ⭐️⭐️⭐️⭐️⭐️(5.0/5.0)
( 이글은 내돈내먹을 통해 작성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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