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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이것저것#31] 🪵경북산불로 더 크게 다가오는 식목일의 의미와 유래

by MarkJacob (MJ) 2025. 4. 5.


MarkJacob 입니다.


식목일은 왜 4월 5일일까요? 삼국통일과 조선시대 친경례(임금이 직접 밭을 가는 일)의 역사, 국토 녹화의 현대적 배경, 그리고 청명과 맞물린 계절적 의미까지 식목일의 모든 것을 오늘 쉽게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저도 잘 몰랐는데 이번에 알았네요😅



식목일, 역사와 계절이 함께 심긴 날


4월 5일, 대한민국은 매년 식목일을 맞이합니다.
단순한 나무심기 행사 같지만, 식목일은 역사, 자연, 그리고 환경보전이 어우러진 아주 뜻깊은 날입니다.
왜 이 날이 식목일로 정해졌는지 알고 계신지요? 🌿




역사 속 의미 – 나라와 농사의 뿌리


식목일이 4월 5일인 데는 뚜렷한 역사적 배경이 있습니다.

677년(문무왕 17년) : 신라가 당나라를 물리치고 삼국통일을 이룬 날이에요.

1493년(성종 24년) : 조선 성종이 백성과 함께 직접 밭을 갈며 농사의 중요성을 일깨운 날이죠.


이 두 사건이 모두 양력 4월 5일에 해당되기 때문에, 식목일은 통일과 농업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날이랍니다!




청명과 식목일 – 계절이 선택한 날


식목일은 절기상 청명(淸明)과 겹쳐요.

청명은 양력 4월 4~6일 사이로, 날씨가 맑고 따뜻해져 씨 뿌리기와 나무 심기에 가장 알맞은 시기죠.

조상들도 이 시기를 맞춰 농사 준비와 나무심기를 시작했어요.


☀️ 땅이 풀리고, 나무도 잘 자라는 완벽한 타이밍!

청명에 대해 제가 조사한 내용 소개합니다.

24절기 청명이란?




황폐한 산림을 되살리다
(식목일의 제정 배경)


6·25전쟁 이후, 우리나라의 산림은 거의 폐허가 되었어요.

이에 정부는 1949년, 대통령령으로 4월 5일을 식목일로 지정하게 되었죠.

국민에게 나무사랑 정신을 심고
산림 자원화를 이루기 위한 중요한 날이 되었답니다.


🌲 "심자! 가꾸자! 푸르게 만들자!"는 구호와 함께 전국에서 나무심기 운동이 시작됐어요.




공휴일에서 기념일로 – 변해도 남은 의미


1960년 : 공휴일에서 제외 → 대신 ‘사방의 날’ 지정

1961년 : 식목일 부활! 다시 공휴일

1982년 : 국가 기념일로 확정

2006년 : 주5일 근무제로 공휴일에서 다시 제외


하지만 지금도 매년 전국적으로 나무심기 운동이 펼쳐지고 있고, 식수기간(4월 한 달)도 유지되고 있어요.

📆 공휴일은 아니지만, 의미는 여전히 ‘진짜’ 살아 있죠!




오늘날 식목일 – 지구를 위한 실천


이제 식목일은 단지 ‘나무를 심는 날’이 아니라,

🌍 기후위기 대응

♻️ 탄소중립 실천

🌱 생물다양성 보존

등 지구를 지키는 환경 운동의 출발점이 되었어요.



이미지 컷



맺으며 – 오늘, 나무 한 그루 어때요?


식목일은 단순한 전통이 아니라,
역사를 기억하고
자연을 생각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날이에요.

오늘 하루, 작은 나무 한 그루라도 심어보시면 어떠실까요?

그 나무가 당신과 지구를 푸르게 바꿀지도 모르니까요!

특히 이번 식목일은 느낌이 남다릅니다.

경북지역의 산불로 너무나 큰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지요.

이번 산불로 인해 우리가 이전 수준으로 자연 수준을 회복하려면 100년은 걸린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가 한 그루의 나무라도 심는다면 그 회복이 좀 더 빠르지 않을까요.


그런데 이제 기후온난화로 4월5일이 나무를 심기에는 부적합하다네요. 관련 영상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https://youtu.be/5JHVWNmzc4E?si=zSD1ILFJVCQlYAAk

누가 4월에 나무를 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