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업은 증권업

[칼럼공유#10] SK와 두산의 엇갈린 운명!

MarkJacob (MJ) 2025. 1. 4. 08:16

안녕하세요. MarkJacob 입니다. 오늘은 소개해 드릴 내용은 한경비지니스 1501호에 나온 칼럼으로 지난 8월 말에 SK와 두산이 비슷한 지배구조 개편을 했음에도 엇갈린 운명을 가게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SK와 두산의 지배구조 개편, 다른 길을 걷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은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주주들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되었습니다. 하지만 두산그룹은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의 합병을 추진하다가 금융당국의 압박과 소액주주들의 반발로 결국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 압도적인 찬성으로 합병 성공


* 합병 배경: 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포트폴리오 강화

* 논란: 합병 비율의 적정성 여부, 주주가치 훼손 논란

* 결과: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찬성으로 합병 가결

* 전망: 매출 88조원, 자산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에너지 기업 탄생


두산그룹: 금융당국의 압박에 합병 철회


* 합병 배경: 로봇 사업 강화 및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

* 논란: 합병 비율의 불공정성, 소액주주들의 반발, 금융당국의 압박

* 결과: 금융당국의 압박과 소액주주들의 반발로 합병 계획 철회

* 전망: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로보틱스의 분할합병은 계속 추진 예정


두 사례의 차이점


* 국민연금의 역할: SK는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합병이 성사되었지만, 두산은 국민연금의 반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합병을 철회함.

* 금융당국의 개입: 두산의 경우 금융당국의 강력한 압박이 합병 철회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함.

* 합병 비율: 두 사례 모두 합병 비율의 적정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으나, SK는 합병이 성사되었고 두산은 철회됨.


시사점


* 기업 지배구조 개편의 어려움: 소액주주들의 권리 의식이 높아지고, 금융당국의 감시가 강화되면서 기업 지배구조 개편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음.

* 국민연금의 역할 증대: 국민연금이 기업 지배구조 개편에 있어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

*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 금융당국이 기업들의 불공정한 합병을 방지하기 위해 규제를 강화하고 있음.

결론적으로, SK와 두산의 지배구조 개편 사례는 기업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와 이해관계 충돌을 보여줍니다. 기업들은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할 때 소액주주, 금융당국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야 성공적으로 개편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